
국제원자력기구(IAEA)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4일(현지시간) 발표했다. 이번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“미미할 것”이라는 게 IAEA의 설명이다. 인접국인 중국과 한국이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. 현재 후쿠시마에선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원자로의 냉각수로 사용됐던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다. 일본 당국은 정확한 방류 일정에 대해선 밝힌 바 없으며, 최종 방류까지는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. 지난 2011년 규모 9.0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후쿠시마현에 자리한 후쿠시마 제1원 자력 발전소 내 원자로 3곳이 침수됐다.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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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7. 4. 23:13